-
100년 된 영국 탁자, 독일 스탠드 … 일산서 만나는 고풍 유럽
‘보넷길’ 가게 주인들이 오는 30일 벼룩시장에서 저렴하게 선보일 접시와 인형 등 유럽 앤티크풍의 생활 소품들을 들어보이고 있다. [강정현 기자]요란한 네온사인 간판은 없었다. ‘
-
근대의 효능…피부 좋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근대 "근데 진짜 좋아요?"
‘근대의 효능’. [사진 중앙포토] 근대의 효능이 화제다. 근대의 효능은 무엇일까. 보통 겨울과 봄철 국물 요리에 사용되는 근대는 무기질과 비타민A 공급원으로 효능이 우수한 채
-
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박근혜, 케말 파샤의 반만 닮으라
이철호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(이하 경칭 생략)은 정계에 입문하면서 “아버지의 못다 한 유업을 계승하겠다”고 했다. 박정희·박근혜 부녀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. 무스타파
-
[건강한 가족] “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래 의학 구현”…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100년
고려대의료원 기금사업 신종 감염병 대응책 마련하고 세계 인재 키울 장학금 조성 등 2028년까지 2000억 모금 계획 고려대의료원은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20
-
개항기에서 8.15해방까지 '여성 근현대사' 복원 해냈다
"요사이 학생들(이) 치마감.적삼감을 고를 때에 속 잘 들여다 보이는 것 찾느라고 야단이다. 포목전 주인의 걱정하는 말. '개화가 다 되어 벌거벗고 다니게 되면 우리는 무얼 해 먹
-
대권4주자 부인들에게 들어본다-1|″안사람이 너무 나서는건 안좋아요"
대통령선거를 약40일 앞두고 선거전의 열기가 막바지를 향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. 이른바 「대권」을 차지하려는데 정군들 경쟁도 치열하지만 동일 티킷으로 퍼스트레이디의 자리에 오르
-
국제결혼, 왜 백인 여성에 집착할까?
몇 년 전만 해도 대부분의 국제 결혼은 농촌 총각과 동남아 여성들 사이에 이루어졌다. 그러나 최근엔 회사원이나 전문직 등 화이트 칼라 가운데 백인 여성과 결혼을 원하는 사람이 부쩍
-
[BOOK꿈나무] "딸은 12살에 결혼했단다, 로마에선 …"
딸은 아들이 아니다 비프케 폰 타덴 지음, 이수영 옮김 아이세움, 307쪽, 1만2000원, 중학생 이상 해박한 역사 지식을 가진 할머니가 손녀딸과의 정담(情談)을 통해 귀에 쏙쏙
-
대만 영화 한 시대가 저물다 '에드워드양'
1980년대 들어 세계 영화계에서 동아시아 영화가 점점 퇴락할 때 홍콩과 대만은 단숨에 나타난 새로운 주역이었다. 홍콩은 과거에도 상업영화의 전통이 있었으니 80년대의 급성장이
-
[J-Style] ‘Super highheels’ 구두 굽은 여자의 콧대다
이 신발 감당할 수 있나요?발리의 마오니아 하이힐. 실물 크기를 직접 자로 잰 것으로 굽의 높이가 14cm에 이른다. 구두의 앞부분에도 2.5cm의 굽이 있다.“파티에 갈 때는 프
-
‘한국의 문(門)’을 찾아서 ⑧ 혜화문
서울 도성 8대 소문을 따라 걷는 여행, 그 길 끝에서 만나는 마지막 문은 혜화문(惠化門)이다. 혜화문은 다른 문들과 마찬가지로 태조 5년(1396) 도성을 쌓을 때 축조된 동쪽
-
인사동 걷기 2 - 인사동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
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“천도교가 없었다면 중앙대교당이 없고, 중앙대교당이 없었다면 상해임시정부가 없고, 상해임시정부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독립이 없었을 것이다.” 상해에서
-
'宋家皇朝' 개봉 앞두고 내한 장완팅 감독
홍콩의 여성감독 장완팅(張婉정 .39.사진)은'객도추한'의 쉬안화(許鞍華),'완령옥'의 관진펑(關錦鵬)과 더불어 홍콩뉴웨이브영화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.이들은 코미디나 무협물이
-
1950년대 “순결은 여성 의무” 2000년대 “불법 증거 수집 안 돼”
1950년대: 여성, ‘축첩과의 전쟁’에 돌입하다“남성의 간통이 혼인 평화를 해치지 않고 그 처에게 충실할 수 있는 반면에, 처의 간통은 혼인 평화를 해함이 많을 뿐 아니라 자손
-
"남과 여에 관한 우울하고 슬픈결론"잉에 슈테판
상대성이론을 정립한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.하지만 그의 아내 밀레나 마리치를 아는 이는 몇이나 될까.마리치는 아인슈타인을 만나기 전까지
-
8.港.日帝시기를 끝내며-座談
中央日報가 광복50주년.창간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연재하고 있는「다시 쓰는 한국현대사」가 7회(2월20일자)로 개항.일제시기를 끝냈다.이어 해방이후 격동의 우리 현대사를 본격
-
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◆78개의 최신 사례로 보는 미디어 윤리(클리퍼드 크리스천스 외 지음, 김춘옥 옮김, 커뮤니케이션북스, 489쪽, 2만8000원)=윤리 이론을 토대로 미디어 메시지를 분석한 책.
-
아이를 많이 낳으면 가난해진다고?
돈을 주고 사랑을 살 수는 없다. 하지만 돈이 많으면 아이를 많이 낳는다. 영국 뉴캐슬대 ' 행동과 진화 연구소' 소장 대니얼 네틀 교수가 수천명의 영국 중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
-
열녀 춘향은 식민지와 근대화의 산물
사진 신인섭 기자 shinis@joongang.co.kr 프로이트에 따르면 공포란 유년 시절 억눌렸던 욕망이나 문명화 과정 중 억압된 미신이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에 잠복해 있다가
-
다시 묻는다,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
지난해 초겨울 해인사에 강의차 갔다가 뒷산 깊은 속, 토기 굽는 가마에 들른 적이 있다. 머리를 뒤로 맨 도공이 설파하는 불의 표정에 대해, 그 분노와 사랑에 대해 일장 강의를
-
[월요인터뷰] 취임 1주년 맞은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
만난 사람=송상훈 정책사회 데스크 8월 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배용(사진) 이화여대 총장은 ‘이니셔티브(initiative)’, 즉 주도권을 키워드로 내세웠다. 주요 대학이 추
-
한국여성 교육관의 변천|한국교육사 연구회 세미나
한국교육사연구회는 18일 하오 3시 성신여사 대강당에서 「한국여성교육관의 변천」에 대한 강연회를 열었다. 다음은 「근대교육이전」에 대한 손인수 교수(서울시립농대)의 강연과 「근대교
-
국가사회와 문화생활
일본을 다녀오는 한국의 지식인이라면 누구나 그 부흥상에 대하여 착잡한 감회를 갖게 되리라. 일본열도의 개조, 주휴 2일제, 정년연령 연장을 중심한 국민복지안 구상 등을 비롯하여 대